1962년 김중업의 설계로 지어진 남산 드라마센터.
선명한 붉은 색으로 칠해진 극장 로비.
최초의 목조 트러스를 유지한 채
정기용의 리모델링(1999년) 때 철골 구조가 추가됐다.
공간들끼리 예상치 못한 곳에서 연결된다.
숨바꼭질하면 영원히 못 찾을 듯.
무대 앞 쪽 계단을 내려가면 로비가 나온다.
극장을 함께 둘러보며 이 극장만이 가진 특징과
공연을 지원하기 위해 숨어있는 공간을
구석구석 확인할 수 있었다.
마지막에 배우 없이
조명과 음향으로만 구성한 짧은 공연도 보았다.
(답사는 한 달에 한 번, 마지막 주.
예매 페이지는 그 2주 전쯤 열린다.)
여자 화장실에서.
덧.
남산 연극센터 단지에서 본
다른 건물의 귀여운 시계
안녕하세요! 블로그에서 글을 읽다가 연락드리게 되었어요.
답글삭제올 해 운영이 종료된 남산예술센터의 극장투어에 관한 글을 쓰고 있습니다.
혹시 당시에 찍으신 사진의 사용이 가능한지 여쭙고 싶은데, 허락을 부탁드려도 될까요?
자세한 내용은 이메일로 설명드리고 싶습니다.(메일주소는 따로 찾지 못해 덧글로 남겨요)
감사해요 :)
저의 메일주소 남깁니다. 2017melie@gmail.com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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